대구 오성중과 대륜고가 제14회 클럽대항 청소년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오성중은 17일 대구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중학부 결승에서 황금중을 1대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고등부 결승에서는 대륜고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화원고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륜고는 연장까지 화원고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승리,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중학부 공동 3위에는 죽전중과 두발로클럽, 고등부 공동 3위에는 청구고와 원투클럽이 올랐다.
오성중 이정훈과 대륜고 김현탁은 최우수선수상을, 오성중 이호영과 청구고 권민구는 최다득점상을 각각 받았다.
대구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구지역에서 중학부 23개, 고등부 33개 등 5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5~17일 3일간 강변축구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대구시축구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중'고교 재학생들이 출전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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