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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신청사 2015년 3월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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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보상 등 지연 예정보다 9개월 늦어져

경상북도청 안동'예천 신청사가 당초 계획보다 9개월가량 늦은 2015년 3월쯤 개청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당초 2014년 6월로 예상했던 도청 신청사 개청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부지 보상이 늦어지고 학교와 아파트 등 정주 여건이 대부분 2015년 상반기 완료되기 때문.

17일 민선 5기 취임 이후 안동'예천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건립현장을 첫 공식 방문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업무보고를 받은 이후 "내년 6월 예상했던 신도청 이전 시점이 다소 늦어져 2015년 3월쯤 개청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경북도와 안동시'예천군, 경북개발공사 사이에 '당초 계획대로' '2014년 연말' '2015년 초' 등으로 엇갈려 왔던 경북도청 이전 시기에 대한 김 지사의 첫 공식 입장이다.

김 지사는 개청 시기를 늦추는 데 대해 "내년 연말쯤 청사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완공된다고 해도 학교와 아파트 등 정주 여건 조성이 대부분 2015년 상반기로 계획돼 있다"고 한 뒤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타지역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청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은 미래경북 천 년의 주춧돌을 놓는 역사적인 사업으로 경북 정체성을 확립하고 300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새로운 경북발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경북도청 신청사는 '2014년 말 완공, 2015년 초까지 순차적인 사무실 이전, 2015년 3월 개청식과 함께 본격적인 경북도청 안동'예천시대 개막'이라는 새로운 로드맵이 예상된다.

이날 김 지사의 신도청 공사현장 방문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현준 예천군수, 안동'예천지역 도의원 등이 함께해 경북개발공사로부터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건립현장을 둘러봤다.

박대희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 신청사 건물은 보상문제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으나, 내년 말쯤 준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당초 2014년 말까지 2만5천여 명이 들어서는 신도시 조성 1단계 사업 완공시점도 1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청 신청사는 시공사인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지난해 10월 착공해 현재 총 공정률 35%로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경북개발공사가 시행 중인 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이 15%가량이다.

안동'예천 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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