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시즌 첫 승의 기쁨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구FC는 2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무너졌다. 이로써 대구는 1승5무9패(승점 8)를 기록, 13위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공격의 첨병 아사모아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나란히 팀 내 최다 골(3골)을 기록 중인 황일수와 송창호를 앞세워 골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리지 못했다. 아사모아 대신 출전한 김대열은 팀 내 가장 많은 3차례 슈팅을 날렸다. 대구는 슈팅 수에서 7대10, 유효슈팅 수에서 0대5로 부산에 밀렸다.
0대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대구는 후반 39분 부산 한지호의 중거리슛에 무너졌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한지호가 25m 거리에서 찬 슛은 대구 골키퍼 이양종의 손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는 인천 원정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포항은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15라운드에서 인천 이석현에게 2골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했다. 포항은 전반 18분 황진성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포항은 그러나 8승5무2패(승점 29)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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