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일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A(3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0시 43분쯤 대구 동구 신암동 한 시장 근처에서 청소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B(38'여) 씨를 뒤따라가 폭행한 뒤 현금 1만2천원 등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달 1일 오후 10시 54분쯤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마치고 집에 가던 C(56'여) 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2010년 1월 교도소에서 나온 A씨는 공사장 노동일을 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는 인근 PC방에 들러 본인 아이디로 접속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다시 돌아오고, 또 하루 사이 옷을 여러 벌 갈아입는 등 범죄를 숨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서광호기자kozm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승리" "역사적 업적"…관세협상 타결에 與 칭찬세례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새벽배송 없애지 말라" 98.9%의 외침…새벽배송 금지 논의에 국민 불만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