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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전 포항세무서 과장 세무사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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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을 경험으로 세무사로 봉사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인생을 살겠습니다."

김주호(60) 포항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이 지난달 27일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사로 새 출발한다.

김 과장은 지난 1977년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 수원세무서 세원관리 과장, 경주세무서 재산법인세 과장, 포항세무서 소득세과장'재산법인세과장 등을 지냈다. 특히 기업세무 분야에 정통한 그는 체납액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배당채권관리시스템'을 개발해 299억원의 채권을 확보하며 체납액 정리실적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납세자의 불편 및 행정오류 시정제도를 개발해 납세자의 권익을 크게 신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환급 관련 매출채권 조기압류제도도 최초로 시행해 자랑스러운 국세인으로 2차례나 선정됐다.

그는 세무행정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고 동료들에게는 '가장 닮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달 중순 포항세무서 부근에 세무사 사무소를 열 예정인 그는 "공직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를 위해 성실하게 일하겠다"며 "특히 세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납세자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세무사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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