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쯤 상주시 화북면 중벌리 개인사찰인 신흥사 안의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이곳에서 묵언 수행 중이던 A(33) 스님이 숨졌다.
1925년 건립된 신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이었으나 3년 전부터 개인사찰로 운영되고 있으며, A스님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사찰의 컨테이너에서 홀로 숙식하면서 묵언 수행을 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찰에 A스님이 홀로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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