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구 GOP 수류탄 폭발로 일병 숨져 "경계 근무 중 화장실 갔다가…"

양구 GOP 수류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양구 GOP 수류탄 폭발 사고로 일병 한 명이 숨졌다.

지난 6일 오전10시35분쯤 강원도 양구 지역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최전방 일반전초(GOP) 초소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일병이 5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수류탄 폭발로 숨졌다. 이는 함께 근무하던 병장이 발견됐다.

일병은 당시 배가 아프다고 호소했고 이에 선임들은 일병을 화장실에 보냈다. 하지만 잠시 후 폭발소리가 들렸고 일병은 쓰러져 있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폭발한 수류탄은 경계근무에 투입될 당시 숨진 일병에게 지급된 것이었다.

현재 일병의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를 위해 가족 동의하 부검을 마친 상태다. 이에 현재 경찰 측은 숨진 일병의 사고 경위를 추적, 부대원들을 상대로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양구 GOP 수류탄 폭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양구 GOP 수류탄 폭발 사고 소식 듣고 깜짝 놀랬다" '양구 GOP 수류탄 폭발 사고 소식 너무 안타깝네요" "양구 GOP 수류탄 폭발 어쩌다가.."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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