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여름철 무더위, 입맛 돋궈주는 쌈밥

KBS 1TV '한국인의 밥상' -뭐든지 싼다 쌈밥, 18일 오후 7시3

KBS 1TV '한국인의 밥상-뭐든지 싼다 쌈밥' 편이 18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입맛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음식이 쌈밥이다. 싱싱한 채소로 지친 입맛을 돋우고, 어머니의 손맛 또한 느낄 수 있다. 우리의 밥상에 자주 올랐던 '쌈밥'은 사실 영양가 면에서도 최고다.

현재 30여 종이 넘는 쌈이 우리 식탁에 올라온다. 종류만큼이나 맛도 다양해져 쓴맛, 매운맛, 단맛, 향으로 입맛에 따라 맛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쌈 싸먹는 한국인들. 다양한 쌈의 종류와 쌈 채소로 암을 극복한 사연까지 쌈이 지니고 있는 다채로운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내 농부의 수고로 지금은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쌈채소다. 외국에서 들여온 종자로 3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쌈채소를 골라서 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남한강이 흘러, 물 맑기로 유명한 충주에서 청정 지하수와 참나무 껍질을 이용한 자연퇴비로 친환경 유기농 쌈채소가 푸릇하게 자라고 있다.

쌈채소 샐러드, 쌈채소 주물럭, 쌈채 비빔밥까지 맛과 영양을 한 입에 채울 수 있는 건강한 우리의 밥상 무궁무진한 무공해 쌈채소의 싱싱한 맛을 느껴보자.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궁합이 있는 게 아니라 맛에도 환상의 궁합이 존재한다. 고소한 우렁이와 된장이 만나면 담백한 우렁 쌈장이 탄생하고, 몸에 좋은 견과류를 장에 넣으면 영양가 만점인 견과류 쌈장이 완성된다.

영암에 사는 이정희 씨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전통장 연구에 한창이다. 전라도 장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장 전문가가 된 그는 자신만의 장 일지를 만들어가며 쌈과 장의 궁합을 연구하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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