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TCE와 BMW의 M6 쿠페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SK엔카가 올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성인남녀 402명을 대상으로'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차량'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산차의 경우 르노삼성 SM5 TCE가 1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스타렉스 캠핑카(13.9%), 맥스크루즈(12.7%), 아반떼 쿠페(11.7%), 올 뉴 투싼ix(10.2%), 기아자동차 올 뉴 카렌스(8.7%),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7.2%) 등이 뒤를 따랐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 M6 쿠페가 18.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BMW 뉴 3시리즈 GT(17.9%), 벤츠 더 뉴 CLS 슈팅브레이크(9.5%), 아우디 A5 스포트백(9%), 폴크스바겐 폴로(8.2%),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7.5%),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5%) 등이 2~7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출시된 SM5 TCE는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했지만, 기존 2ℓ 엔진 대비 출력과 연비는 향상돼 르노삼성의 다운사이징 기술력이 돋보이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응답자들은"국산 다운사이징 모델의 시초로 매우 획기적인 차다""르노삼성의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국내시장 점유율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요즘 대세는 배기량은 적으면서 효율적인 엔진이다" 등 르노삼성의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위를 차지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올 3월 판매와 동시에 구입 문의가 쏟아져 한 달 만에 1년 판매량인 120대가 모두 계약 완료될 만큼 인기를 끈 모델이다. 응답자들은 "가족 여행이나 캠핑을 갈 때 꼭 이용해보고 싶은 차량"이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고의 수입 신차 1위를 차지한 BMW M6 쿠페는 고성능 스포츠카로 올 2월 국내에 출시됐다.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M6 쿠페는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이 53마력 증가하면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0.4초 단축돼 보다 강력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응답자들은 "쉽게 가질 수 없는 드림카라서 더욱 끌린다" "가격은 비싸지만, 주행 성능이 우수하고 디자인도 감각적이라서 마음에 든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2위에 오른 BMW 뉴 3시리즈 GT는 올 4월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돼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GT는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의 약자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차량을 뜻하며 안락한 승차감 및 뛰어난 성능,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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