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이 숲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아빠! 숲에가?' 캠프가 호응을 얻었다.
23, 24일 열린 이 캠프는 남부산림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좋은 학부모 교실' 사업의 하나로, 경북지역 20가족 58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우리 가족 알리기 ▷숲 명상 ▷숲 속 올림픽 ▷가족 액자 만들기 ▷식물 원예 치료 등 스토리가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고, 청소년 산림교육 전담 숲 해설가가 진행을 도왔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가족 간 대화가 부족해지고, 서로 공감대를 쉽게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번 캠프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의 고민을 알고, 가족관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산림청은 협업과제인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산림교육 활성화'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청과 함께 '아빠! 숲에가?' 캠프를 오는 11월까지 모두 7차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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