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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올해도 안전사고, 2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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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생 파도풀장 벽에 부딪혀

경주의 대형 물놀이 시설인 블루원 워터파크 파도풀장에서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3시쯤 블루원 워터파크 파도풀장에 들어갔던 A(40'여) 씨의 아들(9)과 고등학교 1학년 조카가 파도에 휩쓸려 파도풀장 벽면에 부딪치면서 다리와 손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아들의 양쪽 허벅지 부분, 조카의 무릎과 손이 심하게 긁히거나 살점이 떨어져 나가 피가 많이 났다"며 "머리라도 다쳤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A씨는 "워터파크 측에서 파도풀장에 어린이와 노약자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고 하지만, 안전요원이 이를 안내하거나 어린이가 들어가는 것을 제지하지도 않았다"며 "안전요원이 제지하거나 안내만 해줬더라도 아들이 파도풀장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전대책의 문제를 지적했다.

워터파크 측은 A씨가 항의하자 처음에는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다 사과했으며 A씨 아들과 조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블루원 워터파크에서는 지난해에도 물놀이 기구인 토네이도 슬라이드를 타던 김모 씨 부부가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던 중 벽면에 부딪쳐 부인 권모 씨가 얼굴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고, 김 씨도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10여 일간 입원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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