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즐길 수 있는 '제13회 울릉오징어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저동항 등 울릉도 일원에서 열린다. 울릉오징어축제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최대 여름축제다.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오징어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하 공연과 오징어요리시식회, 풍어기원 제례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냉동 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 따기, 오징어 맨손 잡기, 옛길 걷기 등 총 3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울릉도'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우종 울릉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오징어축제는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울릉도 오징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특산품을 통한 관광이벤트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여름 최고 성수기에 맞춰 열린다"며 "관광객들의 참여와 체험기회를 확대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지역민들도 각자 연출자라는 생각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오징어축제는 울릉도 오징어를 소재로 한 향토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울릉도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울릉'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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