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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100년 전 거리'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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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1돌 근대역사관 인기

구룡포 근대역사관 전경. 포항시 제공
구룡포 근대역사관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 구룡포 근대역사관이 자난달 31일로 개관 1주년을 맞았다.

100여 년 전 구룡포의 삶과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구룡포 근대역사관'은 1920년대 살림집으로 지은 일본식 2층 건물로 당시 일본식 건물의 구조와 장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1, 2층으로 나뉜 각각의 전시실에는 구룡포의 전설, 일본인들의 구룡포 정착과 생활 모습, 구룡포의 과거와 현재 모습 및 패전 후 일본인들의 귀환 모습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10만1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요즘도 주말에는 각지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거리를 메워 구룡포의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100여 년 전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근대문화역사거리가 나타난다. 거리 내 28동의 건물과 공원계단을 보수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고 야간조명을 설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리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잉어 깃발과 기타 다양한 깃발을 달아 특색 있는 진입마당을 조성했고 관광객들을 위해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포토존은 방송사의 유명한 드라마였던'여명의 눈동자'의 한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또 구룡포공원으로 가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새롭게 조경을 한 관람데크에서 구룡포 항구와 시가지 일대를 시원스럽게 내려다볼 수 있다. 구룡포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장소다.

권태흠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근대문화역사거리 내 집집마다 등을 달게 하거나 음악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모든 정비가 끝나는 9월이면 포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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