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소속 시의원들이 민생과 직결된 조례 발의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박승훈(우창'환여동) 시의원은'포항시 저소득 자녀 교복구입비 조례안'을, 김일만(용흥'양학동) 시의원은 '포항시 노인목욕비 지원조례안', 차동찬(비례대표) 시의원은'포항시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3일 공포돼 시행되고 있다.
박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는 저소득 주민의 복지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중'고교 자녀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교육복지 도시를 구현하고자 제정됐으며 2014년 입학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는 노인복지법을 기반으로 노인을 우대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차 시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제정으로 공익신고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주민의 권익보호와 공정사회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위원회도 소속 시의원 8명 중 4명이 조례안을 발의해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입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우(해도'상대동) 시의원은 포항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포항시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김성조(장량동) 시의원은 공무원에게 예산절감에 대한 동기부여와 예산집행의 효율성,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항시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등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손정수(오천읍) 시의원은 현재 규칙으로 정해져 있는 시 금고의 선정기준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함으로써 시 재정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 및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항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또 안정화(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면) 시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에 생명윤리의식 확산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발의해 시행하고 있는 등 시의원들의 민생관련 조례발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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