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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공부힘들다" 중학교 개학일 연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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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19일 이후로

대구에 폭염이 이어지자 대구시교육청이 중학교의 2학기 개학일 연기를 권하고 나섰다.

8일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중학교에 2학기 개학일 등 학교의 학사 일정을 자율적으로 조정, 가급적 19일 이후로 개학일을 변경하라고 권고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교육청이 대구기상대에 문의, 다음 주말까지 폭염 경보가 계속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은 데 따른 것. 당초 전체 중학교의 약 77%인 95개교가 19일 이전에 개교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상당수 중학교가 개학일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 초교의 경우 개학일이 모두 19일 이후이고, 고교는 대학입시 등을 고려해 이번 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개학일 연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학교장의 재량 사항. 학부모들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직접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방문 등을 통해 개학일을 확인하면 된다. 경북의 경우 다수 학교가 19일 이후 개학할 계획이어서 별도의 조치를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일을 급히 바꾸는 바람에 맞벌이 등으로 부모가 중학생 자녀를 돌볼 수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 학교 도서실 개방 등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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