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1일 0시를 기해 다음 달 2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보수세가 강한 경북에서도 영천시장과 청도군수 선거가 막판 판세 변화 속에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천시장 선거는 양자 구도 속 혈전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최기문 후보가 야권·무당층을 겨냥한 정책 행보에 나서면서 해당 표심이 최 후보 쪽으로 결집한 것이 판세 변화의 분수령이 됐다.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월 14~15일 이틀간 영천시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조사 결과, 차기 시장 지지도에서 김병삼 후보 45.0%, 최기문 후보 40.9%, 이정훈 후보 10.9%로 집계됐다.
두 선두 후보 격차는 4.1%포인트로 표본오차(±4.4%포인트) 이내다. 다만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가'를 묻는 당선 가능성에서는 김 후보가 46.1%로 최 후보(42.1%)를 앞섰다. 함께 조사된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58.1%, 더불어민주당이 21.0%로 나타났다.
청도군수 선거는 재선에 나선 현직 군수와 무소속 도전자가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구도다.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는 '중단 없는 군정'을 앞세워 재선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군민이 맡겨주신 신뢰의 가치 속에 중단 없는 군정으로 청도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기 완공을 통한 산업단지 조성, 청도버스 완전 무료 승차, 대구권 광역철도망 연장, 웰니스 관광단지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지난 3월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권현 후보는 '품격 행정'을 전면에 내걸고 현직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박 후보는 "무소속 출마는 오직 군민의 눈치만 보겠다는 배수진의 결단"이라며 경북도의회 3선 등 의정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 '미래 육성' 공약이 핵심이다. 여기에 청도군의회 운영행정위원장을 지낸 무소속 이승민 후보가 가세하면서 선거는 다자 구도로 치러진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김 군수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공감신문이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14일 청도군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박 후보 47.7%, 김 군수 41.0%, 이승민 후보 6.9%로 나타났다.
두 유력 후보 격차는 6.7%포인트로 표본오차(±4.4%포인트)를 벗어났다.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50.0%, 김 군수 42.2%로 격차가 7.8%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영남권 선거를 분석해온 한 정치평론가는 "두 지역 모두 보수가 강세인 곳에서 여당 프리미엄과 무소속 도전자의 결집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양상"이라며 "부동층이 좁은 만큼 남은 기간 지지층의 투표소 결집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영천시장 조사 개요: 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026년 5월 14~15일 이틀간 경북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으로 실시.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사후가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응답률 13.3%.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청도군수 조사 개요: 공감신문이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2026년 5월 14일(목) 하루 동안 경북 청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응답률 15.1%.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댓글 많은 뉴스
"대체 누가 받는거냐"…고유가 지원금 기준에 자영업자 분통, 무슨일?
"삼성전자 없애버려야"…총파업 앞둔 노조 간부 '격앙 발언' 파장
조국 "빨갱이·간첩 운운 여전"…5·18 맞아 강경 발언
김부겸 "민주당 폭주, 가장 강력 제어하는 브레이크 될 것이라 자신"
교수 222인 이어 원로 134인까지…추경호, 세몰이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