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병원 자살시도 환자 관리 병원 선정

자살기도 환자를 단순치료로만 그치지 않고, 치료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심리치료까지 제공하게 된다.

안동병원이 정부가 주관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받은 것.

보건복지부는 12일 사업수행 기관으로 안동병원을 비롯해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 분당서울대병원(경기), 목포중앙병원(전남) 등 전국에서 4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수행기관'은 응급실을 찾은 자살기도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재활촉진, 자살재시도 방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성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에서 유일한 사업기관인 안동병원은 자살시도환자의 응급처치 후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치료, 지역 정신보건센터와 사회복귀시설과 연계한 가정방문, 자살예방 교육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 받은 자살시도 환자는 지난 3년 동안 한 해 평균 168명으로 약물음독과 자해환자, 고령자가 많은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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