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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얼어붙는…서스펜스 호러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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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 대구 하모니아 아트홀

지난해 서울-부산-대구에서 큰 인기를 이어간 서스펜스 호러연극
지난해 서울-부산-대구에서 큰 인기를 이어간 서스펜스 호러연극 '두 여자'의 한 장면. 색다른 공포를 맛볼 수 있는 공포연극이다.

지난해 서울 대학로와 대구를 전율케 했던 서스펜스 호러연극 '두 여자'가 9월 8일까지 대구 하모니아 아트홀(동성로극장)에서 공연된다. 공포연극인 '두 여자'는 서스펜스 호러라는 장르의 공연으로 이전에 극단 '노는 이'에서 '기묘한가?'를 통해 대학로 최초로 선보인 믹스트 미디어를 접목함으로써 뼛속까지 절여오는 색다른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2010년 9월 14일 첫선을 보인 이 연극은 수개월간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올해 3월 앙코르공연을 했다. 이번 3차 대구 앙코르공연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장치들, 그리고 소름 끼치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한다.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수리네 가족.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쉬고 있는 수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는 의사의 말에 무조건 학교에 가겠다고 우긴다. 그때 TV에서 뉴스가 나오는데 청주 정신병원 방화사건으로 환자 대부분이 사망했고, 이 사건의 유력한 방화용의자인 한 환자 역시 불에 타 숨졌다는 내용이다. 방화사건의 용의자인 환자와 수리 엄마는 일란성 쌍둥이다. 엄마는 쌍둥이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숨기지만, 경찰이 둘이 일란성 쌍둥이임을 나타내는 서류를 보여준다. 그렇게 텅 빈 집안에 죽었다고 생각했던 언니(주성희)가 일란성 쌍둥이 동생인 수리 엄마를 찾아온다. 10년 전 언니 주성희는 정신병을 심하게 앓았다. 방화사건으로 정신병원에 갇히는데, 부모는 모두 돌아가시고 동생 주명희(수리 엄마)만 살아남게 된다.

서늘한 반전이 있는 탄탄한 스토리의 이 연극은 후각, 촉각, 미각 등 인간의 오감을 통해 입체적인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극은 지난해 서울-부산-대구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전국 관객 15만 명을 돌파했다. 호러 마니아들에겐 인기 작품이다. 053)254-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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