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파트시장이 최근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었지만 가을 이사시즌을 앞두고 매매와 전세 모두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가격 흐름은 정상적인 거래에 의한 강세보다는 호가 위주 강세가 뚜렷하다.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매도 호가 상승으로 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북구가 0.3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서구 0.21%, 달서구 0.19%, 남구 0.17%, 달성군 0.14%, 동구 0.12%, 수성구 0.1% 순이었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66㎡ 이하가 0.61%, 66-99㎡ 미만이 0.23%, 99-132㎡ 미만이 0.18%, 132-165㎡ 미만은 0.06%, 168㎡ 이상이 0.03%의 변동률을 기록,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강세가 도드라졌다.
같은 기간 전세시장은 0.17%의 변동률을 보였다. 최근 매물 부족으로 호가 상승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54%의 변동률을 기록,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남구 0.29%, 달성군 0.28%, 달서구 0.18%, 북구 0.14%, 수성구 0.13%, 동구 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도 중소형 규모가 강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 부동산 시장은 향후 가을 이사시즌을 맞아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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