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3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13개 반 57명)을 편성한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2곳과 농협 임시직판장 2곳을 운영해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등에 나선다.
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기간을 설정, 차례용품 장보기를 유도하고 공무원'유관 기관단체'시민들에게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독려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상황실(2개 반 269명)을 가동하고, 교통 체증이 심한 국도마다 우회도로(4곳)를 지정'운영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귀향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는 한편 성묘객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 운행하고, 성묘상황실(5곳)을 통해 민원 및 불편 사항을 처리한다.
응급환자에 대비해서는 비상진료대책반(24명)과 당직의료기관(900곳) 및 당번약국(1천600곳) 등을 지정'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13곳 및 보건소에서 연휴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 터미널 주변 등에 대해 시가지 대청소를 실시하고, 공원'유원지 등 시민휴식시설을 정비한다. 채홍호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사전 지도'점검해 고향을 찾은 귀향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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