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이달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석(56)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조 사장은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간 에너지, 산업정책, 통상 등 업무를 두루 맡아 일했다.
특히 2004년부터 2년간 원전사업기획단장을 맡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부지 선정에 최초로 주민투표 방식을 도입했다. 또 산자부 에너지정책국장 시절에는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가에너지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산업정책국장'성장동력실장 등을 맡아 국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취임 후에는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을 개발도상국으로 전파하기 위해 해외 부문을 강화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후 취임 4개월 만에 지식경제부 제2차관으로 발탁됐다.
전북 익산 출신인 조 사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주립대 대학원과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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