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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강자 "금호신도시 성공도 선도"…서한 '금호 이다음'

서한건설이 금호지구에 분양 예정인 서한 이다음 아파트조감도.
서한건설이 금호지구에 분양 예정인 서한 이다음 아파트조감도.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하반기 가장 뜨거운 분양 각축장이 될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느긋하게 바라보는 기업이 있다. 바로 지난해 8월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첫 분양을 해 완판 한 지역기업 서한이 그 주인공이다. 서한은 부동산 관계자들이 대부분 시기상조라고 말하던 지난해 8월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가 6개월 만에 100% 분양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서한의 기분 좋은 출발

작년 8월 서한 테크노폴리스 이다음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당일 비가 오고,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에도 3일간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현풍, 논공은 물론 대구 달서구지역, 창녕지역에서까지 수요자가 몰렸다.

서한의 성공분양 이후 테크노폴리스는 건설업계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많은 업체들이 앞다퉈 테크노폴리스 내 아파트 부지를 사들였으며 지금은 대구에서 가장 분양경쟁이 치열한 현장이 됐다.

조종수 서한 대표는 "대구혁신도시와 함께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지역의 미래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지역사업지였다. 그 만큼 첫 출발을 지역기업이 출발했으면 좋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테크노폴리스가 대구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성공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누가 봐도 사업성 좋은 요지라면 우리에게 좋은 조건의 기회가 오기 전에 수도권 대기업이 기득권을 가졌을 것이다. 당시에는 말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예전에 아파트만 짓는 주택 공급형 신도시와는 달리 산업단지와 연구단지, 공공기관 등의 일자리가 들어오고 그 종사자들에게 최고의 주거문화를 공급하기 위한 공동주택지인 만큼 새로운 신도시문화가 올 것으로 자신했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서한에게 있어 단순한 신규분양 사업부지가 아닌 도전의 상징이다. 서한은 테크노폴리스의 성공이 신서혁신도시와 금호지구에 대한 첫 분양에도 나설 수 있게 한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

◆테크노폴리스에서 증명된 신도시 강자 서한

서한은 테크노폴리스와 혁신도시의 연속적인 성공으로 서한의 이름 앞에 '신도시 강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경산 펜타힐즈 첫 분양에서 계약기간 내 100% 분양완료, 대구테크노폴리스 대지조성공사와 아파트 첫 분양에 6개월 만에 완판, 대구혁신도시 대지조성공사와 민영아파트 첫 분양에서 계약기간 내 완전 분양했다. 특히 오는 11월 칠곡 금호신도시 민영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한은 최근 대구경북 2개 신도시의 대지 조성공사와 4개 신도시의 첫 분양을 성공으로 이끌며 대구의 아파트 건설을 주도하고 있다.

서한은 지난 7월 신용등급이 AA로 상향 됐으며 전국 도급순위도 지난해 111위에서 22단계 뛰어오른 89위로 14년 만에 전국 100위권으로 진입했다.

서한은 또 한 번의 신화를 준비 중이다. 금호지구에 분양예정인 서한 이다음 아파트 단지다. 현재 서한은 총 7천669가구 2만3천325명의 거주를 위한 주거 전용도시로 건설되는 칠곡 금호신도시에 첫 민영아파트를 준비하고 있다. 금호신도시 서한 이다음은 금호동, 사수동 일원에 조성되며 74㎡, 84㎡, 99㎡ 977가구를 11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서한은 이곳에서도 완판을 자신하고 있다.

금호지구는 와룡대교 개통으로 대구시내 외 교통축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신천대로와 새로 난 6차선 도로를 타면 성서, 서재까지 10분대, 수성구도 10분대에 닿을 수 있는 도심힐링주거지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구, 달서구, 달성군까지 10여 개 공단지역에 10분대로 출퇴근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김민석 이사는 "신도시 첫 분양은 리스크와 프리미엄이 한 덩어리다. 리스크를 더 두려워하느냐, 프리미엄을 더 확신하느냐의 차이가 성공을 창출한다"며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둔 금호신도시에서도 서한이 첫 민간 분양의 신화를 써 내려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분양문의 053)322-4700.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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