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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토' 주말 한반도 영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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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올해 23번째 태풍인 '피토'(FITOW)가 이번 주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0년 동안 10월에 발생한 태풍은 연평균 3.6개이고,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연평균 0.1개다. 최근엔 1998년 제10호 태풍 '제브'(ZEB)와 1994년 제29호 태풍 '세스'(SETH) 등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 적이 있다.

보통 10월이 되면 따뜻한 기운을 지닌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아래인 일본 남동쪽 해상까지 물러나기 때문에 태풍이 기압계의 가장자리를 따라 일본 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과 다르게 북상해 있어서 피토가 이달 5, 6일쯤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2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피토는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이 초속 25m(시속 90㎞), 반경 300㎞의 중형 태풍이다. 피토는 3일 오전에 중심기압 975h㎩에 최대풍속 초속 34m(시속 122㎞), 강풍반경 350㎞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속 20㎞로 북진하고 있는 피토는 5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전망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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