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과 KGC인삼공사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녀 일반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천시청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고성현-신백철-권이구-엄지관-장승훈-장영수 선수로 구성된 디펜딩 챔피언 김천시청은 4일 대회 결승에서 경기선발을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김천시청은 2대2로 팽팽히 맞선 후 5번째 단식에서 신백철이 경기선발 고준형을 2대1로 제압,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천시청은 개인복식(신백철-고성현 조)과 단체전 등 남자 일반부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독식했다.
대구 대표 KGC인삼공사는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개인복식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한 KGC인삼공사(김슬비-김예지-배승희-배연주-이세랑-정경은)는 4일 열린 여자 일반부 결승서 화순군청(전남)을 3대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인삼공사는 단체전 준결승서 삼성전기(부산)에 3대2로 승리, 개인복식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또 경북 대표 청송여고(김수진-김은지-윤민아-이다솜-이민지-이승희-임헤정-조수경)는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범서고(울산)에 2대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송여고는 이날 결승에서 첫 게임을 내줬으나 2'3번째 게임을 따내며 사상 첫 우승의 꿈에 부풀었으나 아쉽게 역전패했다. 청송여고는 앞서 개인복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경북은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서 금 2개와 은 1개, 동 3개를 획득, 총득점 1천658점으로 16개 시'도 종목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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