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이주여성 적응 돕자" DGB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 개소

한국어'요리'예절교실 등 마련 주택개량'운전면허 취득 지원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하춘수)은 7일 지역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장학금(3천만원) 전달식도 열렸다.

대구은행 대명동지점 3층에 위치한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는 언어'미술'시네마치료실과 놀이실,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상담 전문가와 강사진이 문화와 환경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 및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는 '엄마가 즐거워야 가족이 즐겁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어'요리'예절교실 등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는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개량사업,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경제 관념이 부족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경제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결혼이주여성뿐 아니라 배우자까지 참여하는 통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에 상담을 실시하는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하춘수 이사장은 "파랑새다문화복지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앞으로 DGB금융그룹은 취약계층을 단순 후원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복지사업에 참여해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초 금융권 최초의 (예비)사회적기업인 DGB아동복지사업단을 출범시켜 파랑새드림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했으며 5월에는 지역 조손가정 및 위탁가정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DGB조손가정 토털케어(Total Care)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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