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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레이더] 경주마 A의원/김광림과 권오을/국감 벼락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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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A의원

지역 출신의 비례대표 A의원이 나쁜 의미에서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 A의원이 지나갈 때 인사를 해도 모른 척하거나 무시당하기 일쑤라는 국회 내 인사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특히 A의원이 중요한 당직을 맡고 난 이후부터 그렇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갖은 억측도 무성하다. 하지만 눈이 나쁜 A의원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눈이 나빠 앞만 보고 걷는다. 일이 많아 '경주마'가 될 수밖에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김광림과 권오을

지난해 총선에서 경북 안동을 놓고 경쟁했던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이 '돈독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최근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이 자서전격인 책 출판기념회를 했는데 이 자리에 김'권 현'전 의원이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눴다는 것. 서로 귓속말을 주고받는 모습도 여러번 포착됐다. 그동안 둘을 두고 "사이가 아주 소원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를 무색하게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권 전 사무총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해석을 하고 있다.

▶국감 벼락치기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 의원회관은 난민촌이 따로 없다.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에도 보좌진 대부분이 출근해 평일과 다름없는 분위기를 보이는가 하면 자정이 가까워도 불이 꺼지지 않은 사무실이 절반가량이었다. 피감기관이 630개로 사상 최대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부실 국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의원마다 주어지는 평균 20분 정도 질의 시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기 때문에 모시는 의원을 '국감스타'로 만들어내려는 보좌진의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반쯤 눈이 풀린 한 의원 비서는 "공부를 이렇게 했더라면…"이라며 "벼락치기가 따로 없다"고 털어놨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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