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장 오래된 해시계, 청동기 시대 유물 추정 "'고고학계 들썩"

가장 오래된 해시계가 등장해 화제다.

'가장 오래된 해시계'가 발견돼 사용 방법 등을 놓고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최근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해시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연방대학 천문 고고학 연구 센터의 라리사 보돌라츠스카야 박사가 한 타이어 크기 돌판의 기하학적 구조와 돌판에 새겨진 무늬를 분석한 결과 해당 돌판은 해시계로 밝혀졌다.

'가장 오래된 해시계'는 청동기인들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타원형 모양의 평평한 돌에 수십 개의 선이 새겨져 있다.

보돌라츠스카야 박사 연구팀은 이 해시계가 시간 측정 뿐만 아니라 제물로 바쳐진 이를 묻은 무덤을 표시하거나 신이나 조상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저널인 '고고천문학과 고대 과학기술'지에 게재될 예정으로 '가장 오래된 해시계'로 판명 된다면 문명사가 바뀌게 된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해시계 발견, 대박" "청동기 시대면 몇 년도지?" "가장 오래된 해시계 무덤의 표시일 수 있다니 왠지 섬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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