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韓 영화 시장 엄청나…영화 애호가들 많은 나라"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토르: 다크월드'(감독 앨런 테일러, 이하 '토르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케빈 파이기 미국 마블 스튜디오 대표이자 총괄프로듀서는 한국의 영화시장에 놀라움을 표했다.

ㅍ파이기는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불러주신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에는 영화 애호가가 많다. 5000만 명 중에 1200만, 1300만 명이 한 영화를 본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그런 만큼 한국은 마블 스튜디오에도 중요한 영화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이기는 "마블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꿈의 실현을 소재로 삼았기 때문"이라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바로 그러한 점이 흥행 요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처음 보는데 이웃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네" "우와~ 마블 대표가 우리나라에 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토르2'는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가운데 천둥의 신 토르를 주인공으로 한 두 번째 시리즈로 크리스 헴스워스가 전편에 이어 토르 역할을 맡았다. 연인인 제인 포스터 역에 나탈리 포트먼, 동생이자 악당인 로키 역할에 톰 히들스턴 역시 그대로 출연한다. 강력한 적을 만난 토르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로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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