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추밭 서리 안봐줍니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경산 자인면 CCTV 설치 단속

대추 주산지인 경산시 자인면 한 마을 입구에
대추 주산지인 경산시 자인면 한 마을 입구에 '대추 이삭꾼 출입 금지, CCTV 작동중'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김진만기자

"수확이 덜 끝난 대추밭에 들어가 대추를 줍는 것은 범죄 행위입니다."

대추 수확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도시민들이 수확이 끝나지 않은 대추밭에서 대추를 따거나 땅에 떨어진 대추를 주워가 농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산시 자인면 북사2리 주민들은 마을 입구 등에 '대추 이삭꾼 출입 금지, CCTV 작동중'이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일부 도시민들이 수확이 덜 끝난 대추밭에 들어가 1차 수확 후 남아있는 대추를 따거나 땅에 떨어진 대추를 줍는 '이삭줍기'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따르면 "일부 이삭꾼들이 등산용 가방 등을 메고 등산이나 운동을 온 것처럼 하고 대추 수확이 덜 끝난 대추밭에 들어와 죄의식 없이 나무에 달려있는 대추를 따가거나 땅 위에 있는 대추를 주워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이삭꾼들은 "수확을 마친 대추밭에서 대추를 따거나 주워가는 것이 무슨 문제냐"며 도리어 큰소리를 친다는 것. 그러나 함부로 남의 대추밭에 들어가 대추를 따거나 주워가는 건 농산물 절도 행위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민들과 협의해 '대추 이삭꾼 출입 금지, CCTV 작동중'이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거나 노후 컴퓨터를 재활용한 폐쇄회로(CC)TV를 대추밭 입구에 설치해 농산물 도난을 막기 위한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산경찰서 자인파출소 관계자는 "수확이 끝나지 않은 대추밭에 함부로 들어와 대추를 따거나 주워갈 경우 절도 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편지 공개를 제안한 가운데, 유영하 의원은 편지 공개의 경위를 설...
대구와 경북 지역의 농지의 4분의 1 이상이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은 전남과 충남에 이어 외지인 소유 면적이 세 번째로 큰 ...
성경환 전 한국정책방송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성 편력과 관련된 사건들을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을 제안하며, 과거 사건들이 잘 알려지지 않...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