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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명인 독특한 화풍-한·중 민족회화 작가 권정찬'짱따화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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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대구문예회관

짱따화 작
짱따화 작
권정찬 작
권정찬 작 '꽃이먼저'
권정찬 작
권정찬 작 '쪽'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은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현대 한국화단을 선도하는 권정찬 경북도립대학교 교수와 중국 선종화파의 대사(大師)로 추앙받는 짱따화(張大華) 작가를 초대해 '한'중 당대명인 초대전'을 연다.

두 작가는 50대 후반 동세대로 서양화가 아닌 민족회화 만으로는 드물게 한국과 중국은 물론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권정찬 교수는 현대 한국화의 수묵운동과 채색화 도입에 선구자적 활동을 해왔으며, 전통회화 분야, 특히 조선 민화 채색화를 계승하며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동양적 자연관을 반영하면서도 무속의 영험적 세계를 현실과 결합시켜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중국올림픽 본 행사 전시회와 아시아 비엔날레 등에서 주요작가로 초대 받았고, 프랑스, 일본, 중국, 남미 등지에서도 한국의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초대되었다.

짱따화 작가는 치빠이쓰(齊白石) 계열의 수묵작가이며, 선화(禪畵)계통에서 독보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 특징은 명상 속 잠재의식의 힘을 보여주는데, 형식적으로 단순하면서도 맑고 그윽한 작품세계를 펼친다. 속세를 털어낸 담백한 마음을 표현하고, 해학적 흥취가 있는 선화의 묘한 매력을 보여준다. 북경과 뉴욕에 작가홍보 광고탑 설치를 국가에서 지원할 만큼 중국내에서 지명도가 있으며, 각종 주요 행사에 초대되어 시연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권정찬 교수의 채색 중심의 작업 30여 점과 짱따화 작가의 수묵 30여 점이 전시된다.

053)606-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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