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힐링하세요.'
원예치유가 뜨고 있다. 원예치유란 식물 기르기, 꽃장식 등 활동을 통해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길러 육체와 정신의 회복과 재활을 추구하는 것.
21일 대경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원예치유 수업이 있었다. 요즘 제철인 국화꽃을 소재로 한 수업으로 간소하고 조그마한 컵 꽃꽂이다.
방법도 간단하다. 일회용 페트 컵에 오아시스를 넣고 편백과 국화꽃 여덟 송이 정도를 꽂으면 완성이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냐는 김경숙(48'구미시) 씨는 "컵 꽃꽂이는 간편하고 부피가 작아서 귀엽다"며 활짝 웃음을 짓는다.
노아원(50'수성구) 씨는 "화훼치유는 재료비도 저렴해 선물하기에도 그만"이라며 "정성껏 꽃을 꽂아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꽃을 보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그러나 식물만이 꽃을 피우는 건 아니다.
더 예쁜 꽃이 있으니 바로 사람이다. 사람은 이야기꽃도 피우고 웃음꽃도 피운다.
만약 꽃을 보고도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순간이 바로 힐링이 필요한 시점일 것이다.
글'사진 노정희 시민기자 -roh-@hanmail.net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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