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 보호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이하 골프협회)가 지난 9월 12일 설립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한국 골프 대중화를 목표로 ▷골프장 그린피 인하 ▷캐디선택제 도입 ▷개별소비세 폐지 ▷대통령배 골프대회 개최 ▷협회 직영 골프장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걸었다.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다.
골프협회는 특히 골프 인구 500만 명인 시대에도 골프가 사치향락성 귀족 스포츠라는 오명을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는데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골프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협회는 또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는 골프 비용 감소가 필요하며 개별소비세 폐지, 골프장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그린피 인하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 되고 있는 캐디선택제 도입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캐디선택제 도입은 캐디난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골프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골프 비용을 낮추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협회는 이 밖에도 소아암 어린이 돕기, 이주민 돕기, 홀몸노인 돕기, 주니어 골프 장학 사업 등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자선 행사와 사회 복지 단체와 협약을 통한 나눔 골프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사업계획을 갖고 12월 골프협회 창립총회, 내년 4월 대통령배 자선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www.kagagolf.co.kr이다. 02)540-2265.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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