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터널로와 이어지는 4차 순환도로로 지난 2002년 개통한 범안로(범물~안심) 역시 민자도로 사업을 하면서 교통수요를 과다하게 예측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대구시는 2002년 첫해 범안로 하루 통행량을 5만3천733대로 예측했지만 실제 통행량은 2만1천928대로 예측통행량의 40.8%에 그쳤다. 또 매년 증가율을 고려해 2012년 기준 8만972대를 예측했지만 실제 통행량은 2만1천940대로 예측 통행량의 27.1%에 불과했다.
1990년대 범안로 계획 당시 외곽순환도로 건설과 주변 택지개발이 예정돼 있었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 각종 인프라 사업이 중단되면서 교통량 예측도 차질을 빚은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해 협약 변경 이전까지 연간 200억여원을 민간사업자에게 줘야 했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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