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문화엑스포 감동의 명장면 감상하세요"

내달까지 신경주역서 30여 점 사진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명장면, 사진으로 보세요."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간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사진전이 마련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경주시 신경주역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개최 기념 사진전'을 열고 명장면 30여 점을 엄선해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양국 총리가 참석한 역사적인 개막의 순간을 시작으로 6'25전쟁 참전 터키 용사 감사 행사, 이스탄불 도심에 휘날리는 태극기 물결, 아야 소피아 박물관을 매료시킨 한국의 아름다운 춤사위 등을 담은 사진들이 지난 엑스포의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 엑스포에 몰린 유럽 관광객들, 터키를 뒤흔든 케이팝 열풍, 실크로드 기념비 제막, 선덕여왕과 오스만 근위대의 화려한 퍼레이드,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을 위한 세계문화선언, 엑스포의 피날레 등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장 가운데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엑스포 전체 여정의 하이라이트 동영상, 한국과 터키의 오랜 인연을 감동적으로 담아내 터키인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한국문화관 다큐멘터리 '연'(緣), 매회 기립박수를 받았던 공연 '플라잉'과 '신국의 땅 신라'의 주요 장면 등이 종일 상영된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진전에 앞서 지난 엑스포의 역사적 현장을 보여주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전(1~24일), 이동철'이영철 화가의 회화전(5~10일), 경북도립국악단과 영천아리랑태무시범단의 지역순회 앙코르공연(10월 21일~11월 7일), 대구시립무용단 공연(21~22일) 등 엑스포에 참여했던 작가 및 단체의 전시와 공연을 잇따라 열며 엑스포의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