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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이진훈 이재만 대구시장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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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 둉료들에 연락, 두 청장도 책 출간…드디어 경쟁구도

내년 6월 대구시장 선거가 본격 경쟁 구도로 접어들 전망이다.

주성영 전 의원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데 이어 이재만 동구청장과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12월 중 출판 기념회 등을 갖고 시장 선거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면 아래 있던 대구시장 예비 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밋밋하게 전개되던 예비 선거전이 다자 경쟁 구도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주성영 전 의원은 27일 오후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전화와 문자를 통해 내년도 대구시장 선거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주 전 의원은 "내달 4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배경을 시민들에게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동안 시장 출마를 고심해 왔고 준비를 해 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도 시장 선거를 겨냥해 28일 대구 미래 발전 전략 등을 담은 '역동하라 대구경제'를 출간하고 내달 5일 대구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구청장은 "대구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 1년여 동안 책 출판을 준비해 왔다"며 "기회가 되면 대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만 동구청장도 조만간 자신의 구정 경험과 대구 발전 전략을 담은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경영인 출신으로 8년간 구정을 경험한 만큼 향후 대구시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예비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에 나섬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시장 예비 선거전도 차츰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추대 분위기로 흘러오던 새누리당의 대구시장 공천이 '경선'을 통한 경쟁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일부 후보들이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눈치를 살피던 다른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앞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군이 등장하면 현 김범일 시장과의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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