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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유럽 최고의 재색 겸비한 황후' 마리아 테레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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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 최대의 왕조는 합스부르크 왕가이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거의 모든 유럽 왕실과 혈연 또는 혼인 관계를 맺은 최고의 가문이었다. 당시 중부 유럽의 제후들은 신성로마제국이라는 이름 아래 연합을 맺고 있었는데, 제국의 황제 자리도 합스부르크 가문의 차지였다.

그런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6세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대신 재원으로 소문난 딸 마리아 테레지아가 있었다. 마리아는 미모마저 특출해 유럽의 왕들과 귀족들이 그녀를 신붓감으로 탐냈다. 행운은 로트링겐 공작인 프란츠 슈테판에게 돌아갔다. 연애 끝에 둘은 결혼에 골인했다.

마리아는 남편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앉힌 뒤 황후로서 국정을 총괄했다. 마리아는 왕위 계승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내치도 잘해 성공한 군주로 평가받았다. 그녀는 신성로마제국 황후였고 독일'이탈리아 왕비였으며 헝가리 왕, 보헤미아 여왕이기도 했다, 그녀에게 붙은 공식직함만 20개가 넘는다.

가정에서 그녀는 순종적인 아내였다. 남편이 죽자 입은 상복을 1780년 오늘, 세상을 뜰 때까지 벗지 않았다. 모두 16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이 중 성인까지 자라난 10명은 대부분 유럽 각국의 황제'왕비 등이 됐다. 그중에는 저 유명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도 있었다.

김해용 편집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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