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새마을회(회장 김태일)는 3일 한국전력 경북지사 자재창고에서 '해피 코리아(Happy Korea)!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및 읍면동부녀회원, 한전 사회봉사단, 결혼이주여성 등 350여 명은 현장에서 절임 배추 1만2천500포기를 양념에 버무려 포장한 후 지역 소외계층 1천800가구와 복지시설 15곳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24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가 1년간 헌옷 모으기 사업 등으로 마련한 기금과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 공모사업 참가로 받은 지원금 450만원을 모아 추진됐다. 또 한전 경북지사에서 400만원, 태주종합철강이 200만원, 동심코칠리에서 고춧가루 등을 후원했다.
신정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해보다 배추와 각종 양념 가격이 많이 내려 올해 김장을 2배 정도 준비해 다 버무릴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부녀회원들의 노력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며 "사랑의 김장김치가 지역 소외계층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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