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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김포 항공료 최고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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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2일까지 시행…KTX 이용료와 차이 없도록

포항~김포 구간 항공 요금이 내년 1월 12일까지 최고 30% 할인된다.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는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8주간 포항~김포 노선 이용승객에게 항공권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 운임 할인은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사로부터 징수하는 착륙료를 감면해 이 금액만큼 여객의 항공 운임이 할인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공항의 항공 수요를 높여 지역공항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포항공항 항공 수요는 KTX 2단계 개통 및 도로망 확충 등 교통 환경이 변화하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 이용객은 2008년 연간 26만7천686명에서 지난해 26만2천198명으로 13.4% 감소했다. 기존 6편이 운항하던 포항~김포 노선도 지난해 3월 2편이 줄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할인율이 적용되면 포항~서울 구간 KTX 이용 요금과 항공 요금이 거의 차이가 없게 된다. 포항~서울 구간 KTX를 이용할 경우 주중 운임과 주차료(2일 주차 기준) 등 6만1천800원이 든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 운임을 25∼30% 할인해 KTX 비용의 99% 수준까지 가격을 끌어내릴 계획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항공사 온라인 예약을 통해 할인 대상 항공편을 예매하면 된다. 김범석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파트장은 "지역공항은 해외와 지역을 잇고 관광을 촉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인프라"라며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해당 노선에 대한 상시 할인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 및 대한항공 웹사이트(kr.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웹사이트(www.flyasiana.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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