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 향토생활관 건립 칠곡군과 3억원 기금출연 협약

매년 지역 출신 학생 30명 입소

칠곡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는 9일 대학 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칠곡군은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중 3억원을 대구가톨릭대에 출연하고, 향토생활관이 건립되면 매년 지역 출신 학생 30명(남녀 각 15명)을 입소시킬 수 있는 사용권을 부여받는다.

이번에 건립되는 향토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휴게실'세탁실'체육실'컴퓨터실'멀티미디어실'세미나실'학습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2015년부터 운영된다.

칠곡군은 경북대(2003년), 영남대(2006년), 대구대(2008년), 계명대(2012년)와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생활관 입주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구가톨릭대 향토생활관이 건립되면 지역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면학 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내년은 칠곡군청 왜관개청 100주년과 가톨릭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함께하는 뜻깊은 해다. 서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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