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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숲길 어울린 '안동 호반 나들이길'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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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안동댐 호수를 따라 주변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안동시는 안동댐 호수를 따라 주변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안동 호반나들이길'을 조성해 9일 개통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댐 호수를 따라 주변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안동 호반나들이길'이 9일 개통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35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동댐 보조호수 왼쪽에 있는 민속촌내 석빙고에서 보조댐~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너비의 산책로와 육각정을 설치하는 '안동호반 나들이길'을 조성했다.

이 길은 안동의 명물인 월영교와 함께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으로, 안동호의 맑은 물을 따라 숲길로 이어져 있다. 또 구간별로 목교와 데크로드, 로프 난간, 육각정 등이 설치됐고, 야간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CCTV도 마련돼 있다. 안동 호반나들이길이 설치된 이곳은 1976년 안동댐 준공 이후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40여 년 동안 접근이 불가능해 그동안 산책로 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안동시는 호반 나들이길이 마무리됨에 따라 안동댐 주변과의 관광연계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이 법흥교 인근의 산책로를 따라 월영교~민속촌 개목나루~민속박물관~한자마을~안동문화관광단지 등을 산책하며 임청각, 신세동7층전탑, 월영공원, 물문화관, 공예문화전시관 등 댐 주변 관광지를 함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호반나들이길은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대청 호반길 등과 견주어도 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수변 탐방코스를 더 개발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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