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희성전자 임직원, 회식비 아껴 대구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

희성전자 류철곤(사진 오른쪽) 대표이사와 임직원 일동은 이달 13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특히 성금은 희성전자 직원들이 회식비를 아끼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전 직원과 기업주가 한마음이 되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라 더욱 뜻 깊다.

희성전자 직원들은 2010년도부터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는 '자투리 모금회'에서 1천만원의 불우 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결정하자 '부장 및 차장회'에서 400만원을 기탁했고, 사내 상조회에서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더 많은 성금 모금을 위해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한 일일호프 모금액 300만원 등 전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2천만원이 모아지게 됐다. 이에 회사도 직원들의 뜻에 적극 동참해 8천만원의 기부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모두 1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이 마련됐던 것이다.

희성전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난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하는 '희망2014 나눔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류철곤 대표이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성전자 사람과 기술을 통해 고객, 구성원,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이념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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