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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송 첨복단지 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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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구기관 70개 유치, 연구인력도 대대적 늘려

정부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복합단지)에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예산을 조기 투입하고 연구기관과 연구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해 의료복합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제2차 종합계획(2013~2016년)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구경북과 충북오송 의료복합단지에 2030년까지 투입될 전체예산 8조6천억원 가운데 2016년까지 1조원을 조기 투입하고 연구기관과 연구인력도 각각 170여 개, 800여 명으로 확충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2016년까지 연구개발비 등에 5천258억원을 투입하고 연구 인력도 현재 178명에서 최대 800명까지 확대하는 등 유망 첨단의료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같은 기간 민간투자금이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투자 비용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계획은 또 연구임대공간(Rental lab)을 제공하고 시제품 시험검사 지원 등 핵심 연구지원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기술벤처의 창업을 촉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3년 이내에 신약 부문 후보물질 14건, 첨단기술 8건과 의료기기 부문 시제품'첨단기술도 각각 40건'30건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6년까지 170여 개 우수연구기관(대구경북 70개, 오송 102개)을 유치하고 산'학'연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글로벌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선진국들이 '바이오 강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건강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한 첨단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쓰겠다"고 말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09년 8월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이 공동으로 신약'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제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지난달 신약개발지원센터 완공 등으로 기반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의료복합단지 건설에는 총 8조6천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시설 및 운영비 3조7천억원, R&D 투자비가 4조9천억원을 차지한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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