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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어로 행위 이젠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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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 합동 훈련

동해해경이 16일 오전 묵호항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독도경비함정을 포함한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 고속단정 2척과 인근 육군 레이더기지와 합동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행위에 대비한 단속훈련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동해해경이 16일 오전 묵호항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독도경비함정을 포함한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 고속단정 2척과 인근 육군 레이더기지와 합동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행위에 대비한 단속훈련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울릉도 연안으로 긴급 피항하는 중국 어선의 불법 행위에 대비한 해경의 단속 훈련이 동해상에서 펼쳐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동해시 묵호항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독도경비함정을 포함한 경비함정 5척, 헬기 1대, 고속단정 2척과 인근 육군 레이더기지와 합동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행위에 대비한 단속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기상악화 시 울릉도로 피항하는 중국 어선에 의한 해난사고, 해양오염, 불법행위, 불순분자 침투 등을 대비한 것이다. 울릉도 근해에서 중국 어선이 불법 조업을 한다는 신고접수를 시작으로 경비함정이 추적하는 단계를 거쳐 고속단정을 이용해 등선'나포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따라 실전처럼 진행됐다.

중국 어선의 동해안 조업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동해해경은 올 들어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을 하기 위해 한국 연안을 따라 이동한 1천325척의 중국 어선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216척은 아직 중국으로 귀환하지 않고 조업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국 어선은 10월 말이면 철수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12월까지 조업을 하고 있는데다, 조업 중 기상이 나빠지면 북한 연안이 아닌 울릉도 연안으로 긴급 피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되자 중국 어선 18척이 울릉도 연안에 대피한 것을 시작으로 올 들어 6차례에 걸쳐 607척이 울릉도 연안으로 피항했다. 2011년 이전에는 중국 어선이 긴급 피항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지난해는 한 차례 2척만 울릉도 연안에 피항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동해안과 울릉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국 어선 불법조업 단속과 예방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김도훈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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