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식디미방' 아리랑TV 타고 지구촌 곳곳에

영양 두들마을 등 소개

최초 한글조리서인
최초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 아리랑TV 전파를 통해 세계 188개국에 소개됐다. 영양군은 음식디미방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파워블로그 팸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동아시아에서 여성이 쓴 최초의 조리서이자 한글 최초의 음식백과서인 '음식디미방'과 저자인 장계향 선생이 지구촌 188개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아리랑TV는 18~23일 7차례에 걸쳐 영양군 두들마을과 서울에서 열린 음식디미방 박람회 등을 다룬 '맛있는 경북'(Delicious GyeongBuk)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요리사인 매튜 정이 음식디미방 체험관을 방문해 한국 전통의 맛의 비법을 찾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제철에 나는 재료로 재료 자체의 고유한 맛과 향, 미각을 돋우는 음식디미방의 특징을 보여주고 음식에 깃든 건강과 지혜를 소개했다. 특히 음식디미방 음식을 섭취하면 마음과 몸이 절로 건강해진다는 점과 건강을 위한 진정한 맛을 찾는다면 음식디미방을 주목하라는 내용을 담았다.

매튜 정은 " '음식디미방' 맛의 비결은 최고의 식재료에 양념을 간단하게 하고 건강에 가장 좋은 조리법인 찌거나 중탕하거나 삶는 방식으로 조리해 소재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것"이라며 "수백년 전 요리에서 숨겨진 과학적 조리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외국인 파워블로거 및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언론사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음식디미방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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