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과학고 등 지역 고교 주요대학 합격자 수 늘어

서울대 등 169명 합격

경산 지역 고교생들의 내년도 전국 주요 대학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와 각 고교에 따르면 201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합격자 중 서울대는 지난해보다 4명이 늘어난 14명이 합격했다. 연세대는 17명, 고려대는 19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명, 11명이 증가했다. 이 밖에 성균관대 35명, 한양대 27명, 경희대 8명, 중앙대 11명, 서강대 1명, 전국의 의과대학 3명, 카이스트 22명, 포스텍 12명 등 전국 주요대학에 169명이 합격했다.

고교별로는 경산과학고가 서울대 4명을 포함한 주요대학 합격자 96명을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자는 무학고와 경산여고 각각 3명, 하양여고 2명, 경산고와 진량고 각각 1명 등이었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은 지역의 각 고교가 우수학생을 유치해 학력 신장을 시도한 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시는 교육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교육경비 40억원가량을 지원해왔다.

경산시와 교육당국은 최근 공교육기관 강화를 통한 명문고 육성을 위한 학업향상을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오는 2015년부터는 경산시장학회가 학교에 대한 교육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