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전 최우선 고객만족 5관왕…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가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가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 역직원 장학회.
대구도시철도공사 역직원 장학회.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시민과 함께 대중교통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간다는 비전 아래 초일류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2013년 전국 공기업 복수노조 가운데 처음으로 8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낸 데 이어 내년 말 개통 예정의 3호선 운영 준비에 전 임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공기업 평가 1위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005년 10월 2호선 개통 이후 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이어오고 있다. 노사 공존과 상생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공헌하고 봉사하는 공사 본연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2013년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 분야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도시철도 구현을 내걸고 절대안전, 고객만족, 사회공헌의 지향가치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경산 연장선 개통을 통해 광역도시철도 시대를 열고, 인력 운영 효율화를 통한 경영원가 절감, 경영 효율성 개선을 통한 당기순손실 감소(706억원) 등의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절대 안전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차사고 및 운행 장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중앙로역 화재사고 이후 ▷전동차 내장재 전면 불연재 교체 ▷축광형 유도타일'유도등 설치 ▷화재감지기, 비상인터폰, 소화기'공기호흡기 비치, 기관사'역무원'관제사령 간 무선 통신망 구축 등 총 72건 465억원의 안전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철도 안전성을 대표하는 철도사고율 최저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우수기관, 철도운영기관 최초 무재해목표 14배 달성(912만 시간) 등의 성과를 연이어 획득해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철도로 거듭나고 있다.

◆고객만족도 5관왕 달성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3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산업군 소비자 만족지수에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분야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국가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이룬 성과이다.

공사는 지난 2010년 교통안전공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 고객만족도 조사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고객만족도 조사(KCSI) 1위,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지수(KS-SQI) 1위 등 국내 5개 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그동안 공사는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직원 한 사람이 하루에 세 명의 고객에게 친절한 안내와 정성스러운 응대를 함으로써 감동을 주는 친절 3+(Plus) 운동, 고객 접점 응대 매뉴얼 개선, 역직원 시인성 확보를 위한 안내 조끼 착용, 무료 대여 자전거 확충 운영, 토요일 자전거 승차 확대, 전국 최초 운임반환제 도입, 역직원 서비스 경진대회 등을 실천했다.

◆차별화된 사회공헌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고객과 늘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천600여 명에 달하는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사랑 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17일에는 세계 어린이의 생존보호 발달을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사회공헌 협약은 철도 유관기관 및 지역 공기업 중 최초. 공사 전 직원은 천원의 행복이라는 콘셉트로 매월 210만원(연간 2천5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유니세프에 후원한다.

지난 3월에는 역직원 장학회를 발족, 직원 550여 명의 자율적 납부를 통해 연간 5천여만원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역세권 주변 학교장 추천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20명을 매 분기 선정하고 1명당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공사 류한국 사장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및 고객만족도 5관왕 달성은 시민 여러분이 우리 공사에 보내준 신뢰와 믿음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절대안전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안전기술과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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