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북적이는 병원…의료기 통한 2차 감염 조심해야

질병을 예방하려는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 병의원에는 예약자로 인산인해다. 평소 건강한 사람들이 질병 예방을 위하여 의사들에 몸을 맡기지만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건강증진센터에 배치된 의료진의 경륜이 많지 않다는 것과 쉴 사이 없이 계속해서 사용되어지는 의료기구의 철저한 소독에도 많은 의문점을 던지고 있다. 환자들이 병원에서 또 다른 질병을 얻었다는 말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건강증진센터를 찾는 사람도 의료기의 관리 소홀로 2차 감염도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병의원에서 영리의 목적에 앞서다 보면 검진 대상자를 최대한 확보하고 단시간에 계속하여 번갈아 의료 기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하는 우려도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병의원은 건강검진 대상자를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분산 예약하여 질 높은 의료진으로 고객들에게 베풀어야 할 것이다.

신길윤(sgy9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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