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스스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아파트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아파트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직접 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게 되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파트 관리비 내리기 프로그램을 필수사항으로 공동체 활성화 전문가 양성, 교육'문화사업, 친환경'녹색사업, 주민화합 행사 등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교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자유공모 형식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고, 대구시 건축주택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을 선정한 뒤 4월부터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단지별 사업당 1천만원 내(총 사업비 1억원)로 지원한다.
대구시 건축주택과 윤용섭 과장은 "이번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공동주택의 입주민들이 우수 사업을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해 정감 있는 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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