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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전략 다이텍, 이번엔 부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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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재 및 염색 전문 연구원 다이텍연구원(이하 다이텍)의 '전국구 전략'이 결실을 보고 있다.

다이텍은 대구 섬유연구원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 지역에 분원을 설치키로 한 것은 물론 베트남 등 해외 사무소 설치와 경북 북부지역 분원 설립 추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이텍은 27일 부산의 섬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분원인 '부산섬유산업진흥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원은 부산시가 부산경남 지역 섬유업체들이 많은데도 연구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협력을 제안해와 추진하게 됐다. 부산시와 다이텍은 지난해 5월부터 부산소재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생산기술연구기관의 건립을 강하게 요구했다.

부산은 원사에서부터 제직, 염색'가공, 산업용섬유 등이 고르게 분포돼 있을 뿐 아니라 전국 브랜드인 세정과 파크랜드, 그린조이, 콜핑, 트렉스타 등 완성업체들이 즐비하다.

다이텍 관계자는 "부산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섬유관련 연구소, 지원기관 등 섬유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업계 간 연결고리가 약하다. 분원 설치를 계기로 부산경남지역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종합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부산시와 다이텍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 1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부산지원을 설치, '부산섬유산업진흥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다이텍의 부산 분원인 '부산섬유산업진흥센터'는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 R&D허브단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5년간 총 360억원(국비 255억원'부산시비 100억원'민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1만6천530㎡ 지하 1층, 지상 4층의 2개동 건물로 지어진다. 부산섬유산업진흥센터는 고차가공, 신소재 개발, 기업지원 및 의류산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다이텍의 부산 분원으로 인해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섬유업체 간의 교류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텍 전성기 원장은 "부산경남지역의 봉제 및 완제품 생산기업과 산업용섬유의 수요기업과 대구지역의 섬유소재 업체를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대구 업계로서는 새로운 수요분야와 신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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