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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체험하고 놀면서 과학원리 터득 "또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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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대구과학관 둘러보기

지난해 12월 문을 연 국립 대구과학관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한 대구과학관에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것이 프랑스 물리학자인 버나드 지통이 만든 거대한 유리물시계다. 방문 당시 유리물시계는 왼쪽 유리구슬 두 칸에 물이 들어 있어 2시를 의미했고, 오른쪽의 작은 유리구슬은 첫 번째 구를 넘어 두 번째 구를 채우려 하고 있었다. 약 13분을 가리켰다. 혹시나 해서 휴대폰을 꺼내보니 2시 13분! 정확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답고 신기한 물시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과학관의 특징은 만지고 체험하고 놀기다. 방문객들이 전시물을 두드리고 만지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각 전시물마다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QR코드를 부착해 놓아 설명서를 스마트 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시관은 상설 1관, 2관, 어린이관으로 구분되어 있고 4D 체험관이 따로 있다. 상설 1관은 비'강'바다 등 물의 지구적 순환을 표현하면서 그 속에 살아 있는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게 꾸며졌다. 상설 2관은 화석 에너지와 대체 에너지 개발 등에 관한 전시물이 있고, 대구 대표 산업인 IT'섬유에 관한 자료와 한방을 중심으로 한 과학 기술을 이해하는 공간도 꾸며져 있다. 7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관은 로봇과 인체 및 자연과 우주에 대해서 무한히 상상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다. 야외 놀이터는 대형 지네의 몸통 속을 기어 다니거나 흰 개미집 더미 사이를 마음껏 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친자연적 놀이 공간이다.

월서초등학교 2학년 하지원 양은 "신기한 게 많아 너무 많아 오늘 다 못 볼 것 같다. 내일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묵(경산시) 씨는 "아이들이 책에서 배우는 과학이 아니고 몸으로 느끼고 탐구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람료는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관 등 일반시설은 대인 3천원(단체 2천원), 청소년과 어린이 2천원(단체 1천원)이다. 65세 이상 및 7세 미만 유아, 장애인 등은 무료이다. 또한 천체 투영관 및 4D영상관 관람료는 대인 2천원(단체 1천원)이며 청소년 및 어린이 1천원(단체 500원)이다. 관람시간은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글'사진 김도형 시민기자 sk8049797@empas.com

멘토: 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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